이달 5일, 상암 DMC산학센터에서 XREAL 7기 리뎁디 협업 커리큘럼을 마무리하는 최종 발표 세션이 열렸습니다. 이번 최종 발표 세션에서는 7기 주니어 학회원이 3주라는 타이트한 시간동안, 최대한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결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XREAL 7기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최종 발표 세션
XREAL 주니어 커리큘럼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리뎁디 협업 커리큘럼의 의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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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을 통해 각 그룹이 하는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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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하나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탄탄한 기획을 경험한다
이 과정에서 각 그룹 학회원들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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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리서치를 통해 인사이트 전달, 기획자로서 프로젝트 방향성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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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 기술적 구현 가능성에 대한 스터디 및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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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디자인 컨셉 기획, 구현에 필요한 UI&에셋 제작
이렇게 학회원들은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다 함께 프로덕트의 기획 및 완성에 참여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7기 리뎁디 협업 커리큘럼에서 활동한 팀들은, XREAL 내부에서의 꼼꼼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정예 3팀인 만큼 기획 의도 및 구현 계획 역시 매우 탄탄했다는 평입니다. 또 실제 커리큘럼을 진행하면서는 시니어 어드바이저의 아낌없는 조언과 XREAL의 후원사 케이프혼에서의 QC 등을 바탕으로, 올바른 방향성을 스스로 확립해가며 밀도 높은 성장의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그만큼 3주 간의 결실에 대해서도, 어떤 성과를 이뤄냈을지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그렇다면 최종 발표 세션에서는 과연 어떤 팀과 프로젝트들이 소개되었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Spatial Hackers
Spatial Hackers 팀은 발표 세션 당일 시연을 위해, 실감 공간 컴퓨팅 플랫폼 회사 ‘더블미’에서 비전 프로 기기를 지원 받았습니다.
‘더블미’에서 지원받은 비전 프로 기기를 활용하여 시연을 진행하는 Spatial Hackers 팀의 모습.
Spatial Hackers 팀이 제작한 프로젝트, Spatial Nebula는 비전 프로 전용 차세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Spatial Video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이를 '나만의 우주'라는 앨범 형태로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Spatial Nebula는 Spatial Video 파일 관리 및 공유를 핵심 기능으로 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비디오를 선택하고 독창적인 앨범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사용자는 친구나 다른 비전프로 유저의 우주를 탐험하며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Persona 기능 역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Spatial Nebula는 3주라는 매우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앱스토어 배포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30명의 초기 유저를 확보하는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는 점에서, 리뎁디 협업 커리큘럼의 새 지평을 열어주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팀장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시겠습니다.
팀장 인터뷰
Spatial Hackers 윤준선 팀장 (7기 리서치 주니어)
: 팀과 팀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세요!
: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뎁디 협업 커리큘럼에서 Spatial Hackers 팀의 팀장을 맡은 윤준선입니다. 저희 Spatial Hackers는, Spatial Video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경험이나 삶에서 소통하는 경험을 바꾸는 것을 연구하는 팀입니다.
이번에 리뎁디 협업을 통해 제작한 Spatial Nebula는 그 첫 번째 앱으로서, Spatial Video로 비전 프로를 착용한 채 사람들과 나(이용자)를 ‘우주’로 표현하고, 그리고 그 우주를 구경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앱입니다. 현재 MVP에서는 (나의) 우주를 만들고 남의 우주를 공유할 수 있는 정도를 구현했습니다.
: 이번 리뎁디 협업 커리큘럼에서 구현한 핵심 기능과, 주차별 과정이 궁금합니다.
: 핵심 기능은 Spatial Viedo를 업로드해서 나만의 우주를 만드는 기능입니다. Spatial Viedo를 업로드하면 우주 공간에 3D 별 오브젝트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그걸(별 오브젝트를) 누르면 Spatial Viedo를 스트리밍할 수 있는 것을 핵심 기능으로 구현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남의 우주를 구경하고 공유할 수 있는 SNS 기능까지, 이렇게 크게 두 가지를 구현했습니다.
1주차에는 프로젝트 세팅, 그리고 필요한 디자인들을 작업했습니다. 와이어프레임과 3D 에셋 무드보드 같은 것들요. 개발팀에서는 Spatial Viedo를 어떻게 할지 (논의하고), 또 기본적인 앱 내비게이션을 구현했습니다. 2주차에는 우주를 구현하고, 3주차 때 들어와서는 SNS 기능을 마무리해서 이렇게 완성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 Spatial Hackers 팀은 특이하게도, 팀장이신 준선 님께서 기존에 해오시던 기획이나 작업을 이어받아서 구현한 프로젝트다 보니 완성도가 매우 높고, 또 팀원들이 필요한 내용을 스터디 할 기간도 충분히 마련해주신 것 같아서 무척 인상 깊더라고요.
: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서, 제일 뿌듯한 점이랑 아쉬운 점을 하나씩 꼽아보자면 어떤 것인가요?
: 뿌듯했던 점은 우선 디자이너들이 준 디자인으로 (프로덕트를) 다 완성해서 개발했다는 점, 그러니까 리서치 · 데브 · 디자인 모두가 노력한 결과물이 사실 (완성된) 제품으로 나오기 쉽지 않잖아요. 과정에서 뭔가 안 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것 없이) 마무리를 잘 지을 수 있었다는 게 뿌듯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팀원들끼리) 좀 더 많은 논의를 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기간이 짧다 보니까 어찌 보면 (팀장이) 독단적으로 이렇게 딱, 딱, 딱 (마일스톤을 수립하고 R&R을 분배하려) 했던 게 조금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 그래도, 그렇게 리더십 있게 이끌어간 덕에 기간이 짧은데도 앱스토어 배포까지 하실 수 있었던 것같습니다. 대단하세요!
: 이번 리뎁디 협업 커리큘럼을 통해 가장 크게 얻어간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서로 다른 직군끼리 같이 협업하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3D도 처음이고, 디자이너와의 협업도 처음이었는데, 그런 것들을 할 수 있어서 팀장으로서 무척 좋았습니다. 다른 팀원분들도 다들 (그랬습니다). 개발자분들도 디자이너와의 협업이 처음이었고, 디자이너분들도 개발자와 (협업이) 처음이었고, 리서치분들도 개발자나 디자이너와 협업한 게 처음이었는데, 그냥 그런 것들이 (처음이다 보니) 매우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부탁드립니다!
: 일단 팀원분들께 정말 고생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리서치 팀원분들도 그렇고, 제가 (리뎁디 협업 커리큘럼 이전부터) 이끌어 왔던 프로젝트를 디벨롭시키는 것이었다 보니, 어느 정도 자유도가 없는 상태에서 따라와주시는 게 힘드셨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럼에도 저를 믿고 너무 잘 따라와주셨어요. 그런 팀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 저희 (Spatial Nebula는) 중국 SNS 앱 inSpaze를 넘는, 미국과 한국(을 넘나드는) SNS 앱이 되고 싶습니다. Spatial Viedo 중심 SNS니까, 비전 프로를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한번 사용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한강에코월드
한강에코월드 팀은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는 모바일 AR 게임을 제작했습니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AR 카메라를 통해 멸종 위기 동물들과 생태계 교란종 동물들을 귀여운 캐릭터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게임에서는 이러한 캐릭터들과의 실감 나는 상호작용과 더불어, 동물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여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합니다. 사용자는 동물과의 유대감을 쌓으며 생태계 보호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고, 한강 생태계를 탐험하며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한강에코월드의 기획 의도입니다.
한강에코월드 팀은 리뎁디 협업 커리큘럼 기간 동안 핵심 기능을 개발하여 프로토타입을 완성하였으며, 사용자 테스트와 피드백을 통해 AR 환경의 직관성을 강화하는 개선 방안까지 고려해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팀장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시겠습니다.
팀장 인터뷰
한강에코월드 박소미 팀장 (7기 디자인 주니어)
: 팀과 팀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세요!
: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뎁디 협업 커리큘럼에서 한강에코월드 팀의 팀장을 맡은 박소미입니다. 한강에코월드 프로젝트는 서울 도심 속, 특히 한강 뉴욕에서 생태계와 그다음에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것이 목표인 게임입니다.
: 이번 리뎁디 협업 커리큘럼에서 구현한 핵심 기능과, 주차별 과정이 궁금합니다.
: 한강에코월드는 디자인 커리큘럼에서 시작해서, 이번 리뎁디 협업 커리큘럼까지 이어서 (발전시켜) 진행을 하게 된 프로젝트였습니다. 1주차에는 전체 팀원들이 모여서 기획에 대한 정리를 한 다음, 디자인 커리큘럼 때 진행했던 이전 프로젝트 내용에 대한 리뷰를 진행했습니다.
2주차에는 본격적으로 개발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캐릭터 에셋(의 제작)이라든지, AR 기능 테스트, 또 UI 배치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3주차에는 최종적으로 대면 회의의 자리를 한 번 가져서, 지금까지 조정하지 못했던 자세한 내용들을 얼라인하는 시간을 가졌고요. 그 다음에는 최종적으로 프로토타입 개발을 완료한 뒤에, 계속해서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이렇게 발표까지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서, 제일 뿌듯한 점이랑 아쉬운 점을 하나씩 꼽아보자면 어떤 것인가요?
: (초기에) 디자인 커리큘럼에서 할 때는 그냥 ‘이게 될까?’ 싶은 생각으로 기획만 진행했었는데, 그게 실제로 개발까지 되어 게임이 만들어지고, 이렇게 (유저분들이) 부스에서 실제로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까 그게 가장 뿌듯했습니다.
그 다음에 아쉬웠던 점은, 저희가 사실 기획 단계에서 굉장히 볼륨을 크게 잡다 보니 구현하지 못했던 기능들이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월드를 꾸미는 기능이라든지, 아니면 GPS를 이용해서 지역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부분 같은 것들을 다 구현하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기간이 3주다 보니 (촉박해서), 그래도 선택과 집중을 잘해서 이렇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이번 리뎁디 협업 커리큘럼을 통해 가장 크게 얻어간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당연히 첫 번째로는 각 파트 팀원들과의 협업이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말씀드렸다시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정해진 짧은 기간 내에 선택할 부분과 집중할 부분을 결정하고, 그것들을 마무리까지 잘 끌고 간 게 이번 커리큘럼에서 가장 의미 있게 얻어간 경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부탁드립니다!
: 일단은 저희 팀원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열정적으로 각자의 역할을 너무 잘 수행해주셔서 잘 완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팀원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또 혹시라도 이 프로젝트가 조금 더 나아가서 실제 유저분들에게 닿게 된다면, 한강의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주변에 있는 멸종위기 동물에 대해서도 조금 더 많이 좀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90℃
90°C 팀은 오설록 브랜드의 차(茶)에서 영감을 받은 공감각 XR 티룸을 개발했습니다. 이 XR 티룸은 사용자가 차의 맛과 향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감정적으로 각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입니다.
90°C는 오설록의 대표적인 차 제품인 '달빛걷기'를 중심으로 개발되었으며, 차의 독특한 향과 맛을 가상공간에서 구현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VR과 MR 환경에서 차의 향과 맛을 시각화하는 오브젝트 사용, ASMR 및 공간 음향 디자인, 손 상호작용과 동적 인터페이스 등 공감각적 요소를 결합하여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시도가 돋보입니다.
특히 90°C는 3주간의 기간 동안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공감각적 경험이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달 및 사용자 몰입도 향상에 효과적임을 검증할 수 있었습니다. 발표 당일에는 직접 차를 준비하여 시연자들에게 마셔볼 수 있게끔 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팀장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시겠습니다.
팀장 인터뷰
90℃ 최윤서 팀장 (7기 리서치 주니어)
: 팀과 팀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세요!
: 안녕하세요, 저는 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VR 티룸 프로젝트, 90℃의 팀장 최윤서입니다. 저희 90℃ 프로젝트는 하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추상화된 개념에서 구체적인 공간으로 그 구체적인 맥락과 스토리를 전달하는 프로젝트이고, 이번 리뎁디 협업에서는 오설록이라는 브랜드의 ‘달빛 걷기 차’를 체험할 수 있는 티룸을 제작하였습니다.
: 이번 리뎁디 협업 커리큘럼에서 구현한 핵심 기능과, 주차별 과정이 궁금합니다.
: 저희의 핵심 기술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MR과 VR 사이의 자연스러운 전환입니다. MR에서 VR로 넘어가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과정을 부드럽게 표현하기 위해서 패스스루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이 과정에서 유저들이 끊긴다는 감각(을 느끼는 것)이 좀 덜하도록 노력했고요.
두 번째로는 추상적인 컨셉을 구체화시키기 위해서, 눈으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컨셉을 시도해 보려고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그걸 3D 오브젝트로 최적화해서 나타내는 게 핵심 과제 중에 하나였습니다.
1주차에는 기능 명세서 설계를 하고, 추상화된 개념을 어떻게 구체화할 건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컨셉을 분석했습니다. 또 패스스루 기술도 쉽지 않다 보니까 기술에 대한 스터디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2주차에는 이제 이 패스스루 기능을 데모로 한 번 풀어보면서, 직접 현장 개발을 하면서 맞춰보는 역할을 가장 많이 수행했습니다. 3주차에는 UT 진행을 하면서 인사이트를 뽑아내고, 발표 자료를 만드는 데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서, 제일 뿌듯한 점이랑 아쉬운 점을 하나씩 꼽아보자면 어떤 것인가요?
: 가장 뿌듯했던 점은, 아무래도 지금으로부터 딱 일주일 전인 저번 주에 진행했던 현장 개발이 많이 생각나는데요. 그때 처음으로 제가 기획하고 디자이너분들이 열심히 힘써주셨던 작업물을, 직접 메타 퀘스트를 썼을 때 그 공간이 실제로 보인다는 걸 봤을 때! 퀄리티와는 무관하게 이게 진행이 되고 있다는 게 확 느껴져서 정말 감동이더라고요.
그리고 제일 힘들었던 순간은, 아무래도 팀 규모도 크고 기간도 짧다 보니까 팀원분들의 일정을 맞추면서 모두가 한 페이지를 공유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활동하는 게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 이번 리뎁디 협업 커리큘럼을 통해 가장 크게 얻어간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어떻게 탄탄하게 협업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게 제일 중요했던 것 같은데요. 9명이나 되는 인원에, 리서치 · 데브 · 디자인이라는 서로 다른 그룹의 사람들끼리 어떻게 소통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지, 그 매개체를 잘 찾아낸 게 가장 귀중하게 얻어가는 경험인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부탁드립니다!
: 지금은 이 티룸을 구체화한다는 점에서 끝났지만,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수고해주신 팀원분들과 함께 더 큰 프로젝트로 (디벨롭하여) 다른 다양한 브랜딩들도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고요. 3주 동안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고, 오늘 새벽 3시까지 노력해 주신 모든 팀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무리하며
리뎁디 최종 발표 세션에서, XREAL 7기 학회원들의 단체사진
지금까지 XREAL 7기 주니어 학회원들의 리뎁디 협업 최종 발표 현장에서 소개된 3개의 프로젝트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지난 6기 리뎁디 협업 커리큘럼 최종 발표 세션에서는, 한 학회원이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리뎁디 협업 기간은, ‘우리는 언제나 나보다 강하다는 걸, 이토록 확실히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말입니다. 밀도 높은 성장과 끈끈한 협업의 경험을 겪어 온 많은 팀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리뎁디 협업 커리큘럼의 가치를 잘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죠. 3주 동안 최선을 다한 7기 주니어 학회원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수고 많으셨다는 격려의 말을 전합니다.
또한 리뎁디 협업 커리큘럼 이후로는 주니어도 프로젝트 피칭의 기회를 얻게 되기 때문에, 리뎁디 협업 때의 프로젝트가 피칭되어 더욱 발전한 형태로 다듬어지기도, 또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피칭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도 합니다. 더욱 다채로워질 XREAL의 정규 프로젝트가 매우 기대되는데요. XREAL의 다양한 프로젝트는 내년 2월에 개최될 XMC에서 학회원과 외부인 모두에게 소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음 XREAL 특집 기사는, 1월 해커톤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늘 애독해주시는 XREAL Magazine 구독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XREAL 강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