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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을 넘어, ‘내일의 집’에 XR 활용하기

“취향이 담긴 공간을 경험하는 쉽고 빠른 방법”

이 콘텐츠를 읽으셨으면 하는 분
향후 인테리어 산업이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하신 분
인테리어 혹은 가구를 구매할 예정인 분
공간 꾸미기에 진심이신 분
출처: Pinterest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잠시 눈을 감고 상상에 빠져볼까요? 푹신한 소파, LP판, 책, 소품 등 내 취미 생활을 담을 수 있는 모던한 선반, 따듯한 색감의 조명, 기분 좋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편안한 공간, 생각만으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조금 더 나아가, 공간 꾸미기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리빙 브랜드인 #FRITZ HANSEN #USM #HAY를 한 번쯤 들어 보셨을 겁니다. 많은 분이 구매를 꿈꾸기도 하고요. 저 또한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위 브랜드를 포함해 취향이 가득 담긴 가구들로 공간을 꾸미고 싶다는 상상을 하는데요.
그러나, 원하는 가구를 공간에 배치하는 ‘상상’만으론 실측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배치될 공간에 크기가 적당한지, 기존의 가구와 잘 어울리는지 등 모든 것을 고려해야 하니 말이죠…, 또한 가구는 부피가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현실에서 이를 직접 옮겨 보기엔 과도한 에너지가 소비됩니다.
그런데 여기, 공간 꾸미기에 진심인 분들의 꿈을 단숨에 실현해줄 기술이 나타나 이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개인 취향이 담긴 가구와 아늑한 공간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XR 기술을 활용한 인테리어 업계의 변화, 지금 한번 살펴볼까요?
목차
1.
2D에서 3D로, 인테리어 미리보기 서비스의 혁신
2.
XR로 단 “몇 초 만에” 경험하는 새로운 공간
3.
현실감 있는 3D 콘텐츠 생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

1. 2D에서 3D로, 인테리어 미리보기 서비스의 혁신

“2D 서비스의 한계, 3D 서비스의 성장으로 얻는 공급자와 수요자의 이점에 대하여”

최근 인테리어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고객들의 수준이 높아지며 단순히 집을 꾸미는 것을 넘어 자신이 살아가는 공간에 커스터마이즈 하고 싶다는 정도로 그 난이도와 가치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인테리어 시장에선 ‘어떻게 하면 고객의 공간에 딱 맞는 인테리어를 할 수 있게 돕는가?’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과거 인테리어 방식의 한계점과 XR을 활용한 극복 방법을 함께 알아보시죠.
기존 2D 기반 정보 중심의 문제점
출처: 어반베이스
과거 주거 공간 관련 분야에선, 2D 도면 및 이미지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및 제어 시스템이 많이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2D 기반 정보를 사용하면 고객 데이터 활용뿐 아니라 실측에 어려움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실제 2019년 어반베이스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는 2D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으로 가구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1) 집 분위기와 제품 핏의 불확신 문제(38.3%), 2) 치수 측정의 어려움(34.7%), 3) 공간 구성 및 배치의 어려움(24.3%) 등의 문제를 겪고 있었습니다.
해당 문제의 원인은, 자신의 공간에 이를 직접 적용할 수 없어 원하는 가구, 가전, 소품이 어울릴지 알 수 없기 때문인데요.
XR 기술을 통해 극복한 2D 기반 정보의 한계점
출처: 공학저널
현재는 이러한 한계점을 XR(VR, AR, MR) 기술을 통해 극복합니다. 물리적 공간을 비대면 XR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로 전환하면, 디지털화된 고객 데이터 기반으로 맞춤형 시뮬레이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기존에 이루어지던 대면 위주의 작업 대신 XR 기반 인프라로 시공을 위한 이해관계자들과 원격 협업에서도 더 편리한데요. 시공 현장 관리자, 현장 담당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영업 담당자 등 여러 사람이 가상공간에 동시 접속하는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 :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한 것)
3D 기반 정보의 다양한 이점
XR 기술의 기초가 되는 3D 기반 정보는, 2D 기반 정보가 담지 못한 다양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공간감이 잘 느껴지지 않던 2D 기반 정보에 비해 1) 3D는 공간의 깊이감, 거리감부터 가구의 입체감(질감, 양감)까지 구현이 가능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예상 결과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2) 정확한 데이터 값을 사용함으로써, 실제 재현에서도 정확한 수치로 시공 및 배치하며 문제 발생 위험이 적어집니다.
XR 기반 인테리어 시뮬레이션 서비스는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이점을 제공합니다.
[공급자로서 얻는 이점]
1)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에서 적용될 성공적인 설계를 언제 어디서든 도울 수 있습니다.
2) 프로그래밍을 이용하기 때문에 사전 비용 없이 벽지나 마감재, 바닥재 등에 변화가 필요한 경우 색채나 형태 등을 쉽게 수정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시공 단가가 높은 대안을 선택하도록 유도해야 할 경우, 몰입감 높은 XR 콘텐츠로 건축주를 설득하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공급자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인테리어 감성을 담기 쉽고, 원활한 소통이 가능합니다.
[수요자로서 얻는 이점]
1) XR을 활용해 본인이 원하는 인테리어의 결과물에 대한 사전 가상 체험이 가능합니다.
2) 대기시간이 필요 없기 때문에, 시간 효율적입니다.
3) 몰입감이 높은 XR을 활용해, 단순히 시각적 정보를 넘어 공간의 질감, 광택 등을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고객 맞춤형 시뮬레이션 및 커스터마이징 등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수요자는 XR을 활용해 인테리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으며 본인의 취향을 기반한 확실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됩니다.
종합적으로, 주거 공간 관련 산업에서의 XR 기술 활용으로 사업자와 소비자 간의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고 보다 편리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인테리어 산업에서 XR이 적용된 사례를 살펴보며 이를 좀 더 쉽게 이해해 보겠습니다.

2. XR로 단 “몇 초 만에” 경험하는 새로운 공간

“VR을 활용한 IKEA”

VR(Virtual Reality)는 가상현실로, HMD를 통해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전혀 새로운 가상 세계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IKEA에서 제공한 VR서비스인 The IKEA VR Experience를 통해, 사용자들은 HMD를 착용하여 미래 주방에서 직접 팬케이크를 구워보며 가구 수납 구조, 주방의 모양과 컬러가 자신에게 편리하고 마음에 드는지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키가 작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주방과 가구를 바라볼 수 있는 VR에서만 가능한, 시점 변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일종의 게임 형식으로 VR을 통해 집안의 부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것인데요, 고객에게 공간 전달의 정확성뿐 아니라, 구매 과정에서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게 하기 위해 ‘재미’를 추가했습니다.
이케아의 VR 서비스로 고객은 본인이 어떤 공간을 선호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재미를 기반한 체험으로 번거로운 디자인 선택 과정도 쉽게 해낼 수 있습니다.

“AR을 활용한 오늘의 집”

출처: 오늘의 집
AR(Augmented Reality)은 증강현실을 의미하며, 현실 세계에 가상의 이미지를 덧씌우는 방식입니다.
2023년 12월 중순에 정식으로 선보인 오늘의 집의 AR 서비스는 고객이 자신의 공간에 3D로 구성된 제품을 배치했을 때 크기가 적절한지, 색깔이나 모양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지 직관적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아마존, 이케아, Wayfair 같은 기업들이 고객들의 몰입형 경험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실제 오늘의 집 AR 서비스를 이용해 본 고객의 반응은 10명 중 8명 이상이 해당 서비스가 제품 구매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줬다고 응답했으며, 앞으로 쇼핑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AR을 사용할 것 같다는 응답도 90%나 됐습니다.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이 증명하듯, AR 기술은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매할 때 결정적인 판단에 확신을 줍니다. 또한, 구매 전에 자신의 공간에 배치된 제품을 미리 경험하며 온라인을 고객의 몰입형 놀이터로 바꿔줍니다.

“MR을 활용한 구름 하우스”

출처: 구름 HAUS
MR(Mixed Reality)은 혼합현실로, 현실 세계를 바탕으로 가상의 디지털 콘텐츠를 현실 공간과 결합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최근 애플에서 비전 프로를 출시하며 MR/공간 컴퓨팅의 활용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데요, 인테리어 산업에서의 MR 기술 활용은 크게 세 가지의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현실 공간을 기반으로 더 많은 동작을 적은 피로감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AR 서비스와 달리 HMD 디바이스는, 손으로 스마트폰을 잡지 않아도 되어 두 손이 자유로우며 직관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둘째, 고품질의 3D모델을 통해 보다 실재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AR 서비스는 경량화된 3D 모델을 탑재하며 품질이 낮아질 수밖에 없었던 한계가 있었는데요. 이를 비전 프로와 같은 하드웨어에서 구동하게 된다면, 디테일한 고품질 3D모델을 통해 실제 같은 느낌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개의 가구를 한 번에 배치해 보고, 현실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지 사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MR 서비스를 활용한 인테리어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름 하우스는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과의 인터랙션을 어떻게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데요, 최종적으로는 사용자가 원하는 공간을 자유롭게 창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 실시간 공간 디자인 창작 플랫폼’으로 나아갈 목표를 가지고 현재는 초기 프로토타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XR의 각 장점을 모두 활용하고 있는 인테리어 산업에선 어떤 기술이 필요할지도 궁금해지는데요.

3. 현실감 있는 3D 콘텐츠 생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

1) Neural Rendering (NeRF)

“2D 이미지로 3D 공간 만들기”
Plenoxels 논문의 복셀 기반의 명시적인 Neural Rendering 방식 출처: 오늘의집
Instant-NGP 논문의 해시 인코딩(hash encoding) 기반의 Neural Rendering 방식 출처: 오늘의 집
디지털화된 3D 공간을 위해선 실제 공간을 빠르게 3D 데이터로 변환해야 합니다. 3D 모델링으로 일일이 제작하는 방식이 아닌, 2D 데이터를 가지고 머신러닝을 학습시키면, 이를 3D 공간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활용해 산업에 적용하고 있는데요. 이것을 Neural Rendering (NeRF) 이라고 합니다.
NeRF는 특정 장면에 대한 여러 장의 이미지 모음과 카메라의 자세를 입력으로 받아, 임의의 다른 시점에서 해당 장면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View synthesis(시점 합성) 모델입니다.
뉴럴 렌더링에서 활용하는 렌더링 기법 중 신경망 사용 방식의 경우 한 장면의 학습에만 24시간 이상이 걸려, 이러한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명시적인(explicit) Neural Rendering 방식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는 대상이 되는 3D 공간을 작은 복셀(voxel) 단위로 나누고, 각 꼭짓점 위치에 정보를 명시적으로 저장하는 특징(feature) 벡터를 할당하는 방식입니다. 가볍고 빨라질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이러한 명시적인 Neural Rendering 방식 중 대표적인 예가 Plenoxels, DVGO, 그리고 Instant-NGP 입니다. 그중에서도 Instant Neural Graphics Primitives (Instant-NGP) 방식이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었는데요. 기존에는 몇 시간이 걸리던 장면을 단지 몇 분 만에 학습하고 정확도 면에서도 뛰어난 결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최근에는, NeRF보다 빠른 렌더링 속도를 제공하는 3D Gaussian이 등장하며 뜨거운 이슈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rendering speed가 real-time으로 수행될 수 있을 만큼 빠르다는 막강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발전시킬 여지가 많아 보이지만, 향후 더욱 빠른 속도로 정확한 렌더링이 가능한 방법들이 많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와 같이 빠르고 정확한 렌더링 기술은 실내 공간 처리를 위한 중요한 기술 중 하나입니다.

2) LiDAR 센서의 활용

“원하는 공간의 측정을 쉽고 빠르게”
출처: Apple
사용자의 현실 공간 데이터를 정확하고 빠르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거리 측정을 위한 기술이 필요한데요. 이에 활용될 수 있는 애플의 LiDAR 스캐너는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향상된 깊이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라이다 스캐너는 레이저를 발사하고, 빛이 반사하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자신과 환경에 위치한 물체 사이의 거리를 측정합니다. 실행되는 방식은 레이더와 비슷하나, 장거리 전파 대신 적외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라이다 스캐너는 초당 수천 번 레이저를 발사, 실시간으로 거리와 함께 물체의 크기를 측정하며 이 데이터를 활용해 3D 모델을 만들고, **자동 초점 기능을 개선하고, 더 정확한 증강현실 경험이나 환경 등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동 초점 기능(Auto Focus): 카메라가 촬영 중인 피사체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도록 하는 기능)

3) AI

“앞으로의 공간 인테리어에 핵심, AI”
출처: 아키드로우
AI의 성장으로 비디자이너도 디자인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평등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평가가 존재합니다. 실제로 프롭테크 기업 아키드로우는 인테리어가 필요한 공간의 사진을 올리면 원하는 스타일로 자동으로 변환하는 ‘아키스케치 AI 인테리어’를 공개했습니다. 공간 사진을 업로드하고, 원하는 스타일을 입력하면 스타일에 맞는 인테리어 스케치가 무한 제공되는데요, 이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출처: Meta
그뿐만 아니라, 최근 Meta에서는 Scene Script라는 대형언어모델 기반의 기술을 활용한 사물 인식 기술을 연구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공간에서 사물을 단순히 인식하는 것을 넘어서 가상환경에서 이를 새로운 개체로 매핑까지 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Scene Script는 공간 내 객체의 위치를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넘어서 객체를 구성하는 부분으로 분해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소파를 인식하면, 단일한 소파 객체가 아닌, 쿠션, 다리, 팔 이렇게 세부 수준으로 객체를 분해하게 되는데, 이러한 정보는 디자이너 입장에서 물리적인 환경에 맞게 맞춤화된 AR 컨텐츠를 만드는 데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게 됩니다. 또, 이 LLM(대형언어모델)에 물리적인 공간을 추론하는 데 필요한 어휘를 제공하면, SceneScript에 액세스할 수 있는 채팅 도우미에게 “이 방을 칠하기 위해 몇 개의 페인트 통이 필요할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도 바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텍스트 입력만으로 3D 모델이 생성되어 이를 가상공간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 등 인테리어 업계에서 AI의 활용 방안은 무궁무진하다고 느껴집니다.
이러한 기술들을 활용해 사용자의 공간 데이터를 확보하고, 구매할 가구의 소재나, 광택감, 자재 등 현실감 있는 콘텐츠 제공으로 사용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하며

아티클을 작성하며 저 또한 앞으로 인테리어 산업에서 XR기술을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방법을 고민해 보았는데요,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아이디어 몇 가지를 제안해 보자면…
1) 고객의 공간과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 제안
출처: 어반베이스
인테리어를 어려워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쉽고 빠르게 취향에 맞는 공간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XR을 활용해 실제 고객의 공간 크기, 방 개수, 일조량, 벽지, 몰딩, 바닥재 등 고객의 공간 데이터를 수집해 컬러와 재질, 톤을 확인
원하는 컬러, 재질, 분위기, 생활 습관 등 고객의 취향 파악. (여기에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면 공간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 가능)
→ 고객의 개인 공간에 적용된 디자인을 XR로 직접 경험하며 인테리어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2) 사용자 참여 몰입형 놀이터, XR 공간 꾸미기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제공
출처: SIMS
XR 기반의 3D 공간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들의 취향에 맞는 공간을 현실과 혼합한(MR), 또는 완전히 새로운 가상공간(VR)을 꾸미고 소개하는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집의 ‘집들이’ 서비스는 2D 기반의 ‘사용자 인테리어 공간 소개’ 온라인 커뮤니티입니다. 이를 3D 기반으로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제공한다면 또 다른 공간 꾸미기 문화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치, 과거 유행했던 SIMS(심즈)라는 게임으로 나만의 세상 만들기가 유행했던 것처럼 말이죠. 현실에 기반한 내가 상상한 공간 만들기…, 재미있는 콘텐츠가 무척 다양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빠르게 현실화하여 XR과 인테리어 산업의 성장을 일으키는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봅니다.
내가 갖고 싶었던 혹은 구매를 고민하는 가구를 단 “몇 초 만에” 내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는 XR 기술, 지금 바로 시도해 보는 것 어떠신가요? XR을 활용한 인테리어 업계의 성장과 이를 통한 새로운 커뮤니티 형성을 기대하며 이번 주 소식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 김수겸]

참고자료

비대면 시대, 건축과 부동산에서의 XR공간 활용과 현황.pdf
1322.9KB